미터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적어봅니다.
ers***
자정이 넘어갔으니 어제부터 지금 현재까지의 핫한 주제는 DPS미터기 입니다.
솔직히 레이드가 PVE의 꽃이나 다름이 없는만큼 난이도 또한 높은건 높고 낮은건 낮으며 재미있는건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 곳이 레이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레이드 컨텐츠를 파판14에서는 꼭 해야한다. 식으로 강요가 없습니다. 뒷글에도 친절하게 템비교와 함께 분석한 글이 있지만.. PVE컨텐츠가 많은만큼 즐길 것도 많기때문에 레이드템이 아니더라도 제작템이나 알라간 툼스톤 장비로도 레이드 뛴 유저와 차이는 있겠지만 큰 차이없이 컨텐츠 즐기는데 무리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본론 들어가서 요시다PD도 DPS미터기 같은 외부 플러그인이나 에드온은 좋아하지 않나봐요.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에 DPS미터기 있는 영상보면서 인지를 많이 한 듯 하고 공식적으로 DPS미터기 같은 편의성 mod는 추가 예정이 없지만 트레이닝과같은 컨텐츠는 생각중에 있다고한 오늘자로 올라온 인터뷰 번역글도 봤습니다.
글로벌서버 정책은 다소 빡세기에 핫한 주제인 미터기는 신고당하면 벤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한섭은 정책이 어떨지 모르지만 글섭과 같은 운영정책이라면 신고당하면 게임이용정지 대상이 되겠지요?
글에 달린 댓글들을보면 난 미터기 쓰는 사람들 신고하겠다. DPS얘기하면 신고하겠다. 등의 댓글들을 봤습니다. 신고하는 것은 댓글다신분들 자유에요. 그런데 레이드는 성인군자 혹은 보살급 맨탈 7명 + 여러분 1명으로 돌아가는 컨텐츠가 아닙니다. 같은 네임드 3주이상 해딩하는거도 레이드의 묘미라면 묘미겠죠? 근데 3주 정도 해딩하면서 다음주도 해딩하고 싶을까요? 클리어하고 다음주에는 다음 네임드 도전하고싶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정너, 후자밖에 답이없어요.
레이드에서 여러분들이 참여한 포지션에서 잘하면 좋지만 못할 때도 있겠죠? 특히 DPS는 딜 부족하면 5%미만 잡을듯 말듯한데서 광폭화패턴나와서 바닥에 죄다누으면 허무합니다. 말이안나오죠. 특히 막트때말이죠. DPS가 딜 부족하다고 공대장 포함 공대원들한테 님 딜 부족해요. 딜하는 거 맞음? 식으로 쓴소리 듣는다고 "? 니가 어떻게 내 DPS를 알고있지? 너 DPS미터기쓰냐? 너 신고!" 식으로 신고를 하니 마니 간보지 마시고 다음 공대 일정까지 딜 사이클을 바꿔보시던가 같은 직업군의 영상보면서 나는 저 패턴 때 피하느라 급급했는데 영상 속 유저는 피하면서 즉시시전 위주로 짤 딜이라고 넣었구나. 식으로 노력해서 개선하는 자세라도 보이면 다음 공대 일정에는 적어도 개미딜 만큼이라도 딜 상승은 되었겠지요? 만약 극단적으로 신고로 통한다면 공대 돌아가는 분위기가 어떨거같아요? 제가 만약 이런 상황에 직면한 공대에 있으면 대놓고 공대장한테 이렇게 말할 거 같네요. "저분 킥하시고 다른 DPS 구하세요. 비슷하거나 같은 레벨의 장비가진 DPS분들 많을겁니다." 레이드는 개고생해서 클리어라는 결말을 보고 싶지 해딩이라는 무한 루프는 보기싫습니다.
레이드도 파판14에서 컨텐츠라면 컨텐츠인만큼 즐기라고 만들어둔 컨텐츠지 매일, 혹은 매주 암걸리면서 만들어둔 컨텐츠 즐기다 화딱지나서 언쟁까지 가면서 게임 하고 싶을까요? 게임은 즐기거나 스트래스 해소로 있는거지 게임까지 와서 스트래스 만들필요는 없지않습니까?
장문의 글을 간만에 써서 글 자체가 읽기 지루하실분을 위한 짧은 요약
1. DPS미터기로 신고를 하니 안하니는 자유
2. 신고보다 노력을 해보세요.
3. 파판14에서 레이드는 필수컨텐츠가 아닙니다. 다른거 할 거 많습니다.
4. 포지션별로 역량미달이면 킥 당해도 할 말없습니다. 그 파티가 아니더라도 다른 갈 곳은 많습니다. 본인이 파티 만드셔도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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